"생명에 대한 존엄"은 "나의 생명이 중요한 만큼 다른 생명도 중요하다."라는, 매우 논리적인 사고에서 출발합니다.
약 10여년전, 시위현장에 어린 돼지를 칼로 잔혹하게 난도질하는 소위 "퍼포먼스"를 강행했다가 그들이 사회의 호된 심판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 드라마 쵤영 중 촬영을 위해 말을 고의로 넘어뜨리는 것은 의도는 달랐다고 하여도 생명체가 겪었을 고통과 죽음을 간과한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봅니다.
말에서 낙마하는 장면을 CG로 처리하든지, 인형 형태의 말을 이용하든지, 아니면 아예 다른 장면을 썼다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극에서 무인의 궁술이나 검술, 창법같은 것이 더 액션넘치는데 말을 억지로 넘어뜨리면서 배우까지 넘어지는 장면은 보는 사람에 따라 "멋있다"가 아닌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장면으로써, 앞으로는 그런 장면이 자제되었으면 합니다.
그런데, 타임머신으로 사고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서, "말을 일부러 걸어 넘어뜨려 낙마장면을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누군가가 요청했을 경우, 제작진이 과연 그 요청을 들었을까요?
"선견지명"이 이래서 정말 중요하고 어려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길...
희생된 말의 명복을 빕니다.
참조자료:
(URL: 태종 이방원 말 결국 사망…"생명보다 중요한 건 없다" : 네이버 뉴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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